꿀은 왜 오래되어도 상하지 않으며 결정이 생기는 이유는?
꿀은 수분이 18% 이하이고 당분 함량이 70% 이상이라 미생물이 자라기 어려워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으며, 포도당 비율이 높은 꿀은 10~18도 사이의 온도에서 결정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.
꿀이 오래되어도 상하지 않는 비밀, 궁금하지 않나요?
가끔 사둔 꿀을 한참 후에 발견할 때가 있죠. 그런데도 꿀은 쉽게 상하지 않아 놀랄 때가 많습니다. 옛 이집트 유적에서 발견된 꿀도 아직 먹을 수 있다는 말,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? 이런 점은 꿀이 가진 특별한 성질 덕분입니다.
꿀은 수분 함량이 18%보다 낮아 미생물이 자라기 힘든 환경이에요. 미생물이 증식하려면 일정량 이상의 수분이 필요한데, 꿀은 물이 적고 반대로 당분이 70% 이상으로 높아서, 수분을 끌어당겨 미생물이 더 말라 죽게 만듭니다. 벌이 꽃에서 꿀을 만들 때 수분의 약 75%를 날려버려 이런 상태가 되는 거죠.
여기에 산성도가 높고 효소가 많이 포함돼 있어서 세균들이 활동하기 어려워요. 또 유산균 같은 항균 성분도 함유돼 있어서 보관성이 뛰어납니다. 밀폐된 용기에 담으면 공기 접촉도 차단되니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죠. 다만, 개봉 후에는 꼭 깨끗한 도구로 덜어 먹어야 해요. 수분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으니까요.
꿀 결정은 왜 생기는 걸까요?
가끔 꿀을 열었을 때 하얗고 단단한 덩어리가 생긴 걸 본 적 있으실 텐데요, 이게 바로 꿀 결정화 현상입니다. 혹시 품질이 나빠진 건 아닐까 걱정할 필요 전혀 없어요. 오히려 자연 그대로의 꿀이라는 증거죠. 인공적으로 가공한 꿀에서는 이런 결정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.
꿀 속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섞여 있는데, 포도당 함량이 과당보다 높은 종류의 꿀, 예를 들면 유채꿀이나 클로버꿀이 결정이 잘 생깁니다. 포도당은 물에 녹는 성질이 약한데, 특히 온도가 10도에서 18도 사이일 때, 그중에서도 12~14도가 되면 포도당이 용액에서 빠져나와 결정으로 변하게 됩니다.
또 꽃가루나 밀랍 같은 불순물이 있으면 결정이 더 빨리 생겨요. 반면, 수분 함량이 18%를 넘으면 미생물 증식 위험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답니다.
꿀 오래 두고도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?
꿀을 보관할 때 온도가 매우 중요합니다. 15도에서 25도 사이의 상온이 가장 좋아요. 직사광선을 피하고 어두운 곳에 두세요. 냉장고에 넣으면 오히려 더 빨리 결정이 생겨 맛과 식감이 변할 수 있습니다.
보관 용기는 유리나 플라스틱이 적당하고, 금속 용기는 피하는 게 좋아요. 꿀이 산성이기 때문에 금속과 반응할 수 있거든요. 꿀이 이미 결정화됐을 때는 50도 이하의 따뜻한 물에 병을 담가 천천히 녹여 주세요. 전자레인지는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으니 권장하지 않습니다.
- 개봉 후에는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해 물방울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해요.
- 꽃 원산지가 확실한 진짜 꿀을 선택하면 포도당 함량에 따라 결정화 정도가 다릅니다.
- 어린아이(1세 미만)에게는 주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. 보툴리누스 균 위험 때문입니다.
꿀 한 스푼으로 음료나 요리에 넣으면 더욱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죠.
꿀은 왜 오래되어도 상하지 않으며 결정이 생기는 이유 1분 Q&A
꿀이 왜 수년 지나도 상하지 않나요?
수분이 적고 당분 많아 미생물 생존 어려워서요.
하얀 결정 생기면 버려야 하나요?
전혀요, 자연스러운 결정화 현상입니다.
결정 빨리 생기는 꿀 종류는 뭐예요?
포도당 많은 유채꿀이나 클로버꿀입니다.
꿀 한 병 곁에 두시고 건강 챙기세요.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!